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여러 가지 합병증(결합, 관절손상, 눈의 염증 등)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의 원인과 이로 인한 합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진행성인 질환으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경각심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이러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AS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장 강력한 원인 중 하나로, AS 환자들의 가족력이 높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HLA-B27라는 유전자와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나며, HLA-B27 양성인 사람들 중 일부가 AS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면역계의 이상 반응: AS는 자체 면역계의 이상한 반응으로 인한 염증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면역계가 실수로 자신의 조직과 관련된 부분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경 요인: 환경 요인도 AS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흡연, 감염, 스트레스 등이 AS의 발병 또는 증상 악화에 연관될 수 있습니다.

결합 (Syndesmophytes):

AS 환자에서 심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척추의 뼈에 성장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Syndesmophytes라고 합니다.
Syndesmophytes는 뼈 사이에 있는 연결 조직을 침범하고 뼈끼리 연결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을 뼈의 "융합" 또는 "결합"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결합된 뼈는 움직임을 제한하며, 이는 척추 골절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손상:

AS는 척추뿐만 아니라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어깨, 엉덩이, 무릎 및 발과 같은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엉덩이와 무릎의 관절 문제는 AS 환자들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관절 손상이 심해지면 전체 관절치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눈의 염증:

AS는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로 홍채염 또는 전방 포도막염과 관련됩니다.
홍채염 또는 전방 포도막염은 눈의 부분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이는 홍조, 통증, 빛에 대한 민감성, 시력 문제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AS로 인한 눈의 증상이 있는 경우, 안과 전문의의 지도 아래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타 합병증:

 

AS 환자는 신경 및 내장기관과 관련된 합병증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비뇨기 및 창자 문제, 다리 통증, 성기능 장애를 포함합니다.
AS는 신장, 폐,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군대 면제:

 

AS 환자는 그 심각성에 따라 군대에서 면제되거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S가 심하지 않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입영이 제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AS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결정됩니다.

 

AS 환자는 류마티스 전문의와의 협력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물리치료로 체력을 유지하고,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