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2022년 시행) 수능 영어 39번 삽입 풀이/해석/해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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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 유형은 순서 유형과 반대로 생각하면 쉬워요.

'지시어', '연결사', '같은 의미의 표현'을 이용하여 '단절'을 찾으면 됩니다.

 

주어진 문장에서 핵심어를 골라줍니다.

It may be easier to reach an agreement(합의에 이르는 것이 더 쉽다) when settlement terms don’t have to be implemented(합의 기간이 이행될 필요가 없을 때) until months in the future(미래에 수개월안에).

- 합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기간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네요.

 

글을 처음부터 읽다가 4번 앞에 문장에서 한 번 멈출게요.

When working to fractionate issues(이슈들을 세분화하기 위해 작업할 때) of principle or precedent(원리들이나 선례들과 같은), parties may use the time horizon(정당들은 시간 지평선을 사용할 것이다) as a way to fractionate the issue(이슈를 세분화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 이슈들을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시간 지평선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제 4번 뒷문장을 한 번 읽어볼게요.

Another approach is to vary the number of ways(또 다른 접근법은 방법의 수를 다양화 하는 것이다) that the principle may be applied(원리들이 적용되는).

- 단절감이 발생합니다.

이 앞까지는 사건을 세분화하고, 시간을 이용해 세분화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여기서부터는 또 다른 접근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최근 평가원에서 단절감을 만들어내는 트렌드와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글의 소재가 완전 전환되는(완전 다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의 바로 앞 문장을 빼서 문제를 만드는 방식이죠. 

이 방식은 특정 단어나 문장으로 인한 내용의 부재로 단절감을 만드는 최근의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지금까지는 '어 앞에 내용에는 A에 대한 설명이 없었는데 갑자기 등장하네' 정도로 단절감을 느꼈다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다른 소재로 넘어가는 구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4번 자리에 주어진 문장을 넣어볼게요.

4번 앞문장에서 time horizon(시간의 지평선)을 통해 시간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주어진 문장에서는 until months in the future과 같이 여전히 시간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체크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