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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내용정리/국어내용정리

고전 시조 작품 분석 / 현대어 풀이 / 핵심 정리(조홍시가, 만분가, 말은 가자 울고, 임 이별하올 적에, 뒤뜰에 봄이 깊으니, 청전에 떠서울고가는)

by 늦깎이 학생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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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포인트 정리

말은 가자 울고~ (작자 미상)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로, 화자가 타고 있는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을 통해 이별 상황의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이 아닌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말하며 이별의 슬픔을 강조한다.

임 이별하올 적에~ (안민영)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이다. 화자는 다리를 저는 나귀를 통해 이별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귀의 느린 걸음으로 임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데, 이는 이별의 슬픔을 더욱 부각시킨다.

뒤뜰에 봄이 깊으니~ (작자 미상)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은 봄날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을 표현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봄이 와도 임과의 이별로 인해 자연을 즐길 수 없으며, 정답게 지저귀는 새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이를 통해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잘 드러낸다.

청전에 떠서울고가는~ (작자 미상)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은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를 통해 임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사설시조이다. 기러기는 임을 보러 가지만 화자는 임을 만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으며, 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기러기는 그럴 시간이 없다고 대답한다. 이를 통해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을 부각시킨다.

조홍시가 (박인로)

현대어 풀이:

  1. 제1수: 쟁반 위의 붉은 홍시가 곱게 보인다. 유자가 아니라고 해도 품에 안고 갈 수는 있지만, 품어가도 반가워할 이가 없으니 그로 인해 슬퍼한다.
  2. 제2수: 왕상의 잉어를 잡고, 맹종의 죽순을 꺾어, 검은 머리 희도록 노래자의 옷을 입고, 한평생 효성을 다하기를 증자와 같이 하리라.
  3. 제3수: 만균의 쇠를 늘여 길게 노끈을 꼬아, 구만리 먼 하늘에 가는 해를 잡아 매어, 부모님을 더디 늙게 하리라.
  4. 제4수: 봉황의 무리에 까마귀 하나 들어오니, 백옥 쌓인 곳에 돌 하나 같은데, 봉황도 나는 새이니 모셔 놓아도 괜찮다.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은 효의 실천 정신을 노래한 총 4수의 연시조로, 작가의 문집인 "노계집"에 실려 있다. 각 수는 각각 효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며, 역사적 인물들의 고사를 통해 효의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제3수에서는 시간을 더디게 흐르게 하는 상상력을 통해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며, 제4수에서는 까마귀를 통해 효의 공동체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요컨대, 이 작품은 '효'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역사적, 사회적, 자연물에까지 해당하는 보편적 가치임을 노래한 것이다.

만분가 (조위)

감상 포인트: 이 작품은 조선 연산군 때 무오사화에서 유배를 간 조위가 지은 유배 가사로, 억울하게 귀양길에 오른 데 대한 비분강개한 마음을 선왕에게 하소연하고 있다. 최초의 유배 가사로, 임금에 대한 충절을 여인과의 이별로 표현하고 있다. '두견새 넋'이나 '저문 하늘 구름' 같은 변신 모티프를 사용하여 자신의 억울함과 울분을 토로하며, 이후 유배 가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평가된다.

 

만분가 (조위) 현대어 풀이

전체 내용 구성 (13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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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황상제에게 흉중에 쌓인 말을 실컷 아뢰고 싶다.
    • 내 마음에 쌓인 억울한 사연을 하늘의 황제에게 모두 털어놓고 싶다.
  2. 유배된 지 오래되니 돌아갈 일이 꿈만 같다.
    • 유배된 지 오래되어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꿈만 같은 일이다.
  3. 임의 옷을 지으면서 임을 그리워하다.
    • 임금님을 그리워하며 임금님의 옷을 지어보며 그리움을 달래다.
  4. 거센 조정의 풍량에 휩쓸리다.
    • 거센 조정의 권력 다툼에 휩쓸려 억울하게 유배를 당하다.
  5. 울고 가는 외기러기를 보고 임을 그리워하다.
    • 울며 날아가는 외로운 기러기를 보며 임금님을 그리워하다.
  6. 새집의 알이 물불에 휩쓸리듯 세파에 휩쓸리다.
    • 새집의 알이 물과 불에 휩쓸리듯, 나도 세상 풍파에 휩쓸리다.
  7. 임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다.
    • 임금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다.
  8. 모든 일이 천명이니 눈감고 지내자.
    • 모든 일이 하늘의 뜻이니, 이제는 눈을 감고 순응하며 지내자.
  9. 충신과 간신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순된 사회로구나.
    • 충신과 간신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순된 세상이로구나.
  10. 간신들에게 조정되는 임이 원망스럽다.
    • 간신들에게 휘둘리는 임금님이 원망스럽다.
  11. 장차 임을 만나는 것도 모두 옥창의 명이다.
    • 장차 임금님을 다시 만나는 것도 모두 하늘의 뜻이다.
  12. 길백한 마음을 죽림에 전하고 싶다.
    • 내 충성스럽고 깨끗한 마음을 대나무 숲에 전하고 싶다.
  13. 이 몸의 결백함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와 같이 동고동락하겠다.
    • 내 결백함을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그와 함께 고락을 같이 하겠다.

상세 현대어 풀이

 

서사

  • 초나라 사람 종의가 남관을 쓰고 갇혔다는 고사로 벼슬아치가 죄수가 되는 상황을 뜻한다. 조위는 자신의 처지를 이런 고사에 빗대어 설명한다.

1단락

  • 나는 지금 억울하게 유배지에 와서 하늘에 호소하고 싶다. 마음속 억울한 사연을 하늘의 황제에게 모두 털어놓고 싶다.

2단락

  • 유배된 지 오래되어, 이제는 돌아가는 것이 꿈만 같다. 언젠가 임금님을 다시 뵐 수 있을지 모르겠다.

3단락

  • 임금님의 옷을 지으면서, 임금님을 그리워한다. 임금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라니 안타깝다.

4단락

  • 거센 조정의 권력 다툼에 휩쓸려 억울하게 유배를 당했다. 나는 그저 충성을 다했을 뿐인데.

5단락

  • 울며 날아가는 외로운 기러기를 보니 임금님이 더욱 그립다. 나의 외로움과 기러기의 외로움이 다르지 않다.

6단락

  • 새집의 알이 물과 불에 휩쓸리듯, 나도 세상 풍파에 휩쓸려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7단락

  • 임금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임금님은 나의 충정을 알아주실까.

8단락

  • 모든 일이 하늘의 뜻이니, 이제는 눈을 감고 순응하며 지내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9단락

  • 충신과 간신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순된 세상이로구나. 그런 세상에서 나의 충성도 헛된 것이었나.

10단락

  • 간신들에게 휘둘리는 임금님이 원망스럽다. 임금님은 왜 간신들의 말을 듣고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11단락

  • 장차 임금님을 다시 만나는 것도 모두 하늘의 뜻이다.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나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

12단락

  • 내 충성스럽고 깨끗한 마음을 대나무 숲에 전하고 싶다. 언젠가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리라.

13단락

  • 내 결백함을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그와 함께 고락을 같이 하겠다. 나를 알아주는 그날까지 기다리겠다.

작품 전체 구성:

 

  1. 옥황상제에게 하소연하고 싶다.
  2. 유배된 지 오래되니 돌아갈 일이 꿈만 같다.
  3. 임의 옷을 지으며 그리워하다.
  4. 거센 조정의 풍랑에 휩쓸리다.
  5. 외기러기를 보고 임을 그리워하다.
  6. 세파에 휩쓸리다.
  7. 임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다.
  8. 모든 일이 천명이니 눈감고 지내자.
  9. 충신과 간신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회.
  10. 간신들에게 조정되는 임이 원망스럽다.
  11. 임을 만나는 것도 옥황의 명이다.
  12. 결백함을 알아주는 이와 동고동락하겠다.

작품 간 공통점과 차이점 분석

공통점

  1. 주제와 감정:
    • 이별과 그리움: 모든 작품이 이별 상황 또는 이별 후의 상황에서 임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다루고 있습니다.
    • 슬픔과 아쉬움: 화자들이 모두 이별로 인한 슬픔과 아쉬움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비유와 상징:
    • 자연물과 동물: 자연물(말, 나귀, 기러기 등)과 동물들을 비유적으로 사용하여 감정을 드러냅니다.
    •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 시간의 흐름(지는 해, 저문 하늘)과 공간의 이미지(유배지, 봄날의 정경)를 통해 감정을 강조합니다.
  3. 표현 방식:
    • 직유와 은유: 화자들은 임과의 이별을 직유와 은유를 통해 표현합니다.
    • 대화체: 일부 작품은 대화체 형식을 사용하여 감정을 더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예: 청전에 떠서울고가는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를 통해 그리움을 표현)

차이점

  1. 형식:
    • 평시조: ‘말은 가자 울고~’, ‘임 이별하올 적에~’는 평시조로, 정형화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사설시조: ‘뒤뜰에 봄이 깊으니~’, ‘청전에 떠서울고가는~’는 사설시조로, 보다 자유로운 형식과 긴 호흡을 특징으로 합니다.
    • 연시조: ‘조홍시가’는 연시조로, 여러 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가사: ‘만분가’는 유배 가사로, 장문의 서사적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2. 감정 표현의 방식:
    • 말은 가자 울고~: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을 통해 이별의 슬픔을 강조합니다.
    • 임 이별하올 적에~: 나귀의 느린 걸음을 통해 이별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슬픔을 부각시킵니다.
    • 뒤뜰에 봄이 깊으니~: 아름다운 봄날과 새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합니다.
    • 청전에 떠서울고가는~: 기러기와의 대화를 통해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 조홍시가: 역사적 인물들의 고사를 통해 효의 가치를 강조하며, 부모에 대한 효성과 장수를 기원하는 상상력을 담고 있습니다.
    • 만분가: 변신 모티프와 비유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충절을 표현하며, 유배된 상황에 대한 비분강개한 감정을 나타냅니다.
  3. 문체와 구조:
    • 평시조: 정형화된 3장 구조를 가지며,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 사설시조: 보다 자유로운 구조와 긴 호흡을 통해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합니다.
    • 연시조: 순차적인 구성을 통해 주제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며, 다양한 역사적 고사를 통해 주제를 심화합니다.
    • 유배 가사: 장문의 서사적 구조로, 억울함과 비분강개한 감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냅니다.
  4. 주제의 확장:
    • 이별과 그리움: 대부분의 작품이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조홍시가’는 효성과 부모에 대한 장수 기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비판: ‘만분가’는 단순한 이별의 슬픔을 넘어 사회적 부조리와 임에 대한 원망, 충절을 함께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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