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4월 20일 어제 로블록스의 주가가 12.5% 하락하였습니다.
로블록스는 아직 1분기 실적 발표도 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왜 떨어진 걸까요?
바로 넷플릭스 효과입니다.
지난 2년간 로블록스의 인기는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 덕분에 주가도 아주 높게 뛴 적이 있었죠.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제 현실로 돌아갔습니다.
그 만큼 온라인 상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거죠.
어제 발표한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구독자 수가 감소해버린거죠.
왓챠, 티빙, 쿠팡 플레이 등 넷플릭스를 따라한 여러 기업들이 어느 정도의 고객을 가져간 이유도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온라인 상에 사람들이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구독자수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일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플랫폼 기업의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로블록스가 빠진 이유도 하나의 플랫폼으로써 현재 시장에서 측정된 가치가 터무니없이 너무 높다는거죠.
그래서 많은 기관들이 손실이나 조금의 이익을 가지고 이 주식들을 떠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로서 로블록스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할까요?
(우선 기관 투자자들이 떠난 사실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언제나 이야기하듯, 로블록스의 생명은 얼마나 돈을 버는지보다는 DAU(일일사용자수)입니다.
이것이 감소하지 않고 꾸준히 상승해준다면, 그 이후 모든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4분기 정도 로블록스의 DAU를 추적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주가와 별개로 DAU의 꾸준한 상승이 보인다면, 계속 투자를 할 것이지만
4분기 연속으로 DAU가 감소를 한다면, 로블록스 투자를 잠시 멈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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