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영어 34번 빈칸 풀이/해석/해설/설명

빈칸 문제는 '빈칸을 포함한 문장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 문장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조금 어려운 문제 같은 경우는 소거법을 이용하여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했어요.

오늘 문제를 한 번 볼까요?

 

빈칸이 포함된 문장을 한 번 볼게요.

Now it is true that(지금은 사실이다) in most of the world’s musical cultures(세계의 음악 문화 대부분에서), pitches are __________(음의 높낮이는 '빈칸'인 것이).

- 빈칸이 포함된 문장 앞의 내용은

'음악'이란 고정된 음정을 가지고 있는 반면, '자연에서 오는 소리'는 꾸준히 변동되는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세기 음악가들은 '고정된 음정'이 음악을 정의하는 특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합니다.

그 후 빈칸 문장에서는 '지금' 음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죠.

 

그 후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뒷내용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However, this is a generalization about music(하지만 이는 음악의 일반화이며) and not a definition of it(음악의 정의가 아니다), for it is easy to put forward counter-examples.(왜냐하면 반례를 제시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 빈칸의 내용은 '반례'를 제시하기 쉽기 때문에, 음악의 정의라기 보다는 일반화에 가깝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반례를 통해 빈칸의 내용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Japanese shakuhachi music and the sanjo music of Korea(일본과 한국의 음악은), for instance, fluctuate constantly(끊임없이 변동된다) around the notional pitches(개념상의 음정 사이에서) in terms of which the music is organized(음악이 어떻게 조직됐는지에 따라서).

- 반례 내용은 바로 '음악이라고 하는 애들도 변동되던데?'가 되겠습니다.

종합하면, 빈칸문장 앞 내용도 '고정된 음정'에 대해 강조하고 있고,

빈칸 뒷 내용에서 반례라고 가지고 온 것이 '움직이는 음정'입니다.(반례니까 원래 내용은 이 반대가 돼야겠죠?)

그러므로 선지 중에서 '고정된 음정'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럼 1번과 2번 중에 헷갈립니다.

① not so much artificially fixed as naturally fluctuating

- '고정돼있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변동한다'니까 반대 이야기네요.

+ not so much A as B - A라기 보다는 B

② not only fixed, but organized into a series of discrete steps

- 고정돼있을 뿐만 아니라 세부 단계로 나뉘어 조직돼있다.

물론, 글의 내용 중에는 '세부단계로 나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선지들 중 가장 답이 되는 친구가 바로 2번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 '틀린 말은 없다'가 소거법의 핵심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