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crypto), 블록체인(Blockchain) 시세 / 전망 / 정보 / 공부 (2) - 이더리움 뱅크런 사태

안녕하세요.

최근 이더리움이 폭락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상자산들도 덩달아 폭락하고 있는 상황이죠.

비트코인의 경우도 2만 8천 8백불 근처에 형성되었던 지지선을 아주 강하게 뚫어버리며 하락하였습니다.

차트적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경우를 그래프가 무너졌다고 표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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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바이러스가 창궐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뿌려놓은 연준(FED)의 판단이

전쟁과 합쳐지며 엄청난 스노우볼이 되어 굴러오고 있습니다.

고공 상승하고 있는 인프레이션 지수와 이걸 잡기 위한 금리 인상(자이언트 스텝)이 융합하여

엄청난 자산 시장 붕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폭락할 때 기승을 부리는 집단이 있으니 바로 공매도 세력입니다.

주식의 경우 안 좋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작성한 뒤 공매도를 치는 경우가 많고,

가상화폐의 경우 기술의 허점을 파고들어 가치를 떨어트린 뒤 공매도로 수익을 취하는 것이죠.

 

이번 이더리움 사태도 그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이더리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DeFi의 전체적인 문제점을 파고든 사건이었습니다.

 

순차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Merge라는 가상화폐 은행에 이더리움을 32개 맡기면 연 이자가 4%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만기일까지 이더리움을 상환 못하는 대신 'ST이더'라는 증표를 줍니다.

 

2. 이번 문제의 원인인 셀시우스(Celcius)와 같은 대출 플랫폼들이 ST이더를 담보로 이더리움을 대출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ST이더 10개를 담보로 잡으면 이더리움 7개를 대출해주는 것이었죠.

 

3. 그리고 ST 이더와 이더리움은 Curve라는 DeFi 플랫폼에서 1:1 비율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4. 하지만 갑자기 Curve에서 ST 이더와 이더리움의 비율이 8:2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ST 이더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것이죠.

 

5.  이에 놀란 사람들이 모두 ST이더를 이더로 바꾸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흔히 말하는 디지털 뱅크런과 같은것이죠.

또한 최근 일어났던 루나/테라 사건과도 유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매크로적인 시장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은 상황에 힘입어 큰 돈을 벌기 위한 공매도 세력의 작전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가상화폐 시장과 기술력이 안정화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