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어 쓴 영어 문장 15장(부사구)

해석 개념 24. 'to 부정사구의 부사적 용법'

- 이번 시간에는 '부사구'에 대해서 공부할 것이다.

'부사구'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합쳐져, 주어 술어 관계를 만들지 않는 '구'가

'동사', '형용사', 혹은 '문장 전체'를 꾸미는 '부사'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이 완전히 이해가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어려워도 괜찮다.

해석을 위해서는 표현의 의미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학습할 것은 'to 부정사구'이다. 

이전에 우리는 'to 부정사구'가 '~하는 것' 혹은 '~하는'으로 해석된다는 것을 배웠다.

오늘은 'to 부정사구'의 다른 의미인 '~하기 위해', '형용사 뒤', 그리고 '그래서 ~하다'를 학습해보겠다.

 

1. '~하기 위해': 이 의미는 '목적'이라고 불리며, 가장 많이 사용된다.

in order to나 so as to 처럼 to 부정사 앞에 몇몇 단어를 더 붙여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다.

The average cat naps for 13-18 hours every day [to save energy]

- 여기서 to save energy는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라고 해석되며 '목적'의 의미를 가진다.

 

2. '형용사 뒤': 형용사 뒤에 위치하는 to 부정사구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하기에 어렵다: difficult, easy, hard, impossible, safe, tough 등 형용사 뒤에 to부정사가 등장할 수 있다.

Good reputations are difficult [to acquire] but easy [to lose].

- 이 문장에서 두 to부정사구는 '얻기에 어렵다'와 '잃기에 쉽다'로 해석된다.

 

~해서 '감정'을 느낀다: sorry, happy, sad, glad, pleased 등 감정형용사 뒤에 to부정사가 등장할 경우 '이유'를 나타낸다.

We were disappointed [to see the closed amusement park].

- 이 문장에서 to부정사구는 실망하는 '이유'를 나타낸다.

 

나머지: be able to(~할 수 있다), be likely to(~할 가능성이 있다), be willing to(기꺼이 ~하다), be eager to(간절히 ~하고 싶다), be free to(마음껏 ~하다) 등

[형용사/부사] enough to(~하기에 충분히 [형용사/부사]하다), enough 명사 to(~하기에 충분히 [명사]이다), too 형용사/부사 to(너무 [형용사/부사]해서 ~하다) 등

- 이 표현들은 '형용사'와 'to부정사구'가 하나의 의미 뭉치를 이루는 표현들이다. 암기하면 좋다.

 

3. '그래서 ~하다': to 부정사구는 주어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only to처럼 to부정사 앞에 only를 더 붙여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다.

He studied harder [only to fail the tests repeatedly](하지만 그 결과 반복적으로 시험에서 떨어졌다)

- 열심히 공부한 '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시험에서 떨어진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해석 개념 25: 분사구문

- 분사구문이란 '분사구'를 이용해 '문장'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분사구'는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로 나뉜다.(분사라는 의미는 '둘로 나눈다'에서 왔다)

또한 '분사구문'은 다음 세 곳에 위치할 수 있다 : 문장 앞, 문장 중간, 문장 뒤.

따라서 보이는 형태는 다음과 같다 : 분사구, 주어 동사 / 주어, 분사구, 동사 / 주어 동사, 분사구

 

분사구문의 의미는 크게 이유, 시간, 조건, 양보, 동시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분사구문이 원래 '접속사 + 주어 + 동사'(부사절)을 간략하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굳이 '부사절'을 쓰지 않고 '분사구문'을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분사구문'의 해석은 단순하게 된다.

먼저 '분사구, 주어 동사' / '주어, 분사구, 동사'의 경우 '~하는/~되는'과 같이 '주어를 수식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다음, 가장 대표적인 형태인 '주어 동사, 분사구'의 경우 '~하면서/~되면서'와 같이 문장 전체를 꾸며준다고 이해하면 된다.

 

Speed will be automatically controlled, [taking away some of the risks.](몇몇 위험들을 제거하면서)

- 분사구문이 문장 뒤에 위치하였으므로 '~하면서'로 해석하면 된다.

 

[Raised by his Cherokee mother](Cherokee 족의 어머니에게 키워진), he never learned English.

- 이번에는 분사구문이 문장 앞에 위치하였으므로 '주어'인 he를 꾸며주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만약 분사구문을 통해 '접속사'의 의미, '행위의 주체' 등을 추가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접속사의 의미'를 표현 : 접속사 + 분사구문

'행위의 주체'를 표현 : 명사(의미상 주어) + 분사구문(이 형태가 문장 앞에 위치한 경우 '~하면서/~되면서'로 해석)

 

[When left out in smog](스모그에 방치됐을 때), the flower gets white spots on its leaves.

- 이 문장에서는 분사구문 앞에 when이 등장하므로 '~할 때'라는 의미를 추가하여 해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with + 명사 + 분사구'의 형태를 사용하여 부가적인 상황 설명을 덧붙일 수 있다.

이때 '명사'와 '분사'의 관계가 능동이면 현재분사를, 수동이면 과거분사를 사용한다.

해석은 '~한 채로 / ~된 채로'라고 간단히 하면 된다.

그리고 '명사' 뒤에 '분사구' 대신에 '형용사구', '전치사구', '부사구'를 사용할 수도 있다.

 

One is leaning back in his chair [with his eyes closed](그의 눈이 감겨진 채로)

- with + his eyes(명사) + closed(분사구)의 형태로 사용되어 '그의 눈이 감겨진 채로'라고 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