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동사의 해석
명사 | 형용사(명사 꾸미기) | 형용사(상태 설명) | 부사(동사, 형용사, 문장 꾸미기) | |
To동사(동작으로 향하는) | ~할 것 | ~할 | be to 용법 | ~하기 위해, 그래서 ~한다... |
동사ing(능동, 진행) | ~하는 것(동명사) | ~하는(현재분사) | be ing 현재진행 | ~하면서(분사구문) |
P.P.(수동, 완료) | X | ~된, ~해진(과거분사) | be p.p. 수동태 | ~되며, ~해지며(분사구문) |
‘영어를 배우는 것은 참 쉽다’라는 말을 영어로 하고 싶어요. 여기서 ‘영어를 배우다’라는 말은 learn English예요.
그런데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말은 ‘영어를 배우는 것’인 명사 형태예요. 이런 형태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가 바로 준동사예요.
준동사의 종류에는 to동사, 동사ing 그리고 p.p.가 있어요.
먼저 to동사의 to는 전치사의 의미와 같이 ‘~로 향하는’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to동사’란 '동작으로 향하는' 즉 ‘~할’의 의미를 가져요.
다음으로 동사ing는 형태와 같이 ‘진행과 능동’의 의미를 담아 ‘~하는’
그리고 p.p.는 ‘수동과 완료’의 담아 ‘~된’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이처럼, 준동사는 ‘동사’가 모자나 꼬리를 달아서 ‘명사, 형용사, 부사’로 변신한 형태예요.
준동사 중 to동사와 동사ing만이 명사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참! 명사는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할 수 있었죠? 따라서 to동사와 동사ing는 명사로 변신하여 주어, 목적어, 보어에 들어갈 수 있어요.
이 중 명사로 변신한 동사ing를 문법용어로 ‘동명사’라 불린답니다.
형용사는 명사를 꾸밀 수 도 있지만 주어의 상태를 설명할 수 있었지요.
따라서 세 가지 준동사 모두 ⑴ 명사를 꾸미는 역할과 ⑵ 주어의 상태를 설명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우선, 명사를 꾸미는 역할부터 설명을 할게요. to동사의 경우 전치사 to가 가지는 의미와 같이 ‘동사’로 향한다는 그림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A book to read라고 한다면 A book(책은 책인데 어떤 책?) to read(읽는 행동으로 향하는 즉, 읽을 책)이란 의미가 완성이 됩니다.
다음으로 동사ing가 명사를 꾸밀 때를 설명할게요. ing는 생긴 것과 같이 ‘능동/진행’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따라서 A baby sleeping on the desk라고 한다면 A baby(아기는 아기인데 어떤 아기?) Sleeping(자고 있는 아기) on the desk(책상 위에서)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동사ing 형태가 형용사 역할을 할 때 문법용어로 ‘현재분사’라고 불러요.
마지막으로 p.p.(과거분사)입니다. 이 형태 또한 생긴 것에서 알 수 있듯 ‘수동/완료’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A paper scattered on the car이라고 하면 A paper(서류는 서류인데 어떤 서류?) scattered(흩뿌려진 서류) on the car(차 위에)라는 의미가 완성됩니다.
다음으로 준동사가 주어의 상태를 설명하는 역할에 대해서 설명할게요.
다시 말해, 준동사가 ‘보어’로서 사용될 때를 의미하는 거죠?(부디 이 용어가 이해되면 좋겠어요)
to동사가 형용사로서 주어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을 ‘be to 용법’,
ing가 형용사로서 주어의 상태를 설명하면 ‘진행 용법’,
마지막으로 p.p.가 형용사로서 주어의 상태를 설명하면 ‘수동태 용법’이 됩니다.
또한 준동사는 부사로도 변신할 수 있어요. 그 중 to동사가 부사로 변하면 동사와 형용사를 꾸밀 수 있어요.
먼저 동사를 꾸밀 경우 ‘~을 하기 위해’(목적) 그리고 ‘그래서 ~한다’(결과)의 의미를 가지고.
형용사를 꾸밀 경우 ‘~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기에’라는 의미를 가져요.
다음으로, 동사ing와 p.p.는 함께 묶어 ‘분사’라고 불리는데 이 ‘분사’가 문장 전체를 꾸미는 역할을 하면 ‘분사구문’이라 불러요.
‘분사구문’이란 ‘언어의 경제성'을 따져서 문맥상 두 절의 상관관계가 명확할 경우
접속사나 주어와 같이 반복되는 단어를 생략하여 두 절을 하나로 합쳐주는 장치’라고 설명해요.
그래서 해석은 생략된 접속사를 너무 따지지 말고 그냥 부연 설명이라고 생각하여 ‘~하며 혹은 ~되며’라고 해석하면 돼요.
단, 글쓴이가 분사구문을 쓴 것은 일반적인 문맥과 상식으로 이해가 가능하다는 전제로 썼다는 것을 꼭 기억하며 읽어줘야 해요.(너무 이상하게 해석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분사구문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형태로 등장해요.
⑴ 분사구, S V (이 경우는 대부분 주어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준다)
⑵ S 분사구 V(이 경우도 대부분 주어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준다)
⑶ S V, 분사구(이 형태는 앞 문장의 주어에 대한 부연 설명이 아닐 수도 있으며, 문장 전체나 바로 앞 명사를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어, Created in a different environment, the machine doesn't work.라는 문장이 있어요.
그러면 Created(만들어 지며) in a different environment(다른 환경에서), (무엇이 만들어지지?) the machine(아~ 그 기계가) doesn't work(작동하지 않았다)
이때, ‘~해지며’라고 해석한 뒤 가장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관계를 찾아줘요.
이번 경우는 ‘때문에’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겠네요.
또한 분사구문과 본문장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 접속사를 넣는 것도 가능해요.
As created in a different environment, 와 같이요. 이러면 분사구문과 본문장의 관계가 훨씬 깔끔하게 보이네요.
(추가자료1) to동사가 동사를 꾸밀 때(부사역할1)
⑴ 목적 : to동사가 부사구의 역할을 할 때 ‘~하기 위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 + ‘in order’이나 ‘so as’를 붙여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다.
⑵ 결과 : to 부정사가 주어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의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ex) The engineers worked hard (to devise an X-ray machine - 결과) with high-resolution monitors manned by two people (to watch all the soapboxes - 형용사) that passed through the assembly line (to make sure they were not empty - 목적)
(추가자료2) to동사가 형용사를 꾸밀 때(부사역할2)
⑴ ‘행동 평가’와 '감정‘ 형용사(~하기 때문에) : foolish, splendid / sorry, afraid, ashamed, disappointed, glad, happy, surprised
ex) you are splendid to make such a mistake = it is splendid of you to make such a mistake
ex) I'm sorry (PRO) to have kept you waiting = I'm sorry that(because) I have kept you waiting.
⑵ ‘어려움’과 ‘어려움에 대한 감정’(~하기에)
: easy, difficult, hard, impossible, tough, simple, dangerous / (un)pleasant, fun, wonderful, boring
ex) John(존은) is easy(쉽다) to please(기쁘게 만들기에) / John(존은) is fun(재밌다) to please(기쁘게 만들기에)
⑶ ‘의무’ / ‘가능성 / 능력’ 형용사 뒤 : bound, supposed, set / sure, certain, likely, apt, liable / able, about, going, willing, eager
ex) John(존은) is bound to(~해야 한다) smile(웃어야한다) / John(존은) is eager to(매우 열정적이다) smile(웃는 것에)
⑷ too 형용사/부사 to동사(=so 형용사/부사 that 주어 can't 동사)
ex) such large organizations are designed to make steady progress and have considerably too much to lose to place the big bets(내기를 걸다) - ‘to lose가 much 꾸미고 그 위에 too to 용법’ 그래서 ‘잃을 것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 내기를 걸기에’란 의미
⑸ 형용사/부사 enough to동사(enough 명사 to동사, 명사 is enough to)
ex) The free seed was enough to plant (about an acre of corn), a large enough trial to convince a farmer (to adopt the new idea) (on all of his corn acreage) (in the next few years)
준동사의 동사적 특징 : ① 준동사는 주어를 가진다. ② 준동사는 시제/태를 가진다.
준동사도 원래 동사였어요. 그래서 동사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첫 번째, 준동사도 자신의 앞에 주어를 가질 수 있어요.
I have a book to read이라는 문장이 있어요. 여기서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책을 읽을 사람’ 모두 ‘나’예요.
그런데 이번엔 책을 읽을 사람이 ‘나’가 아닌 ‘Tom’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때 'to동사‘ 앞에 Tom을 써줌으로써 Tom이 책을 읽는다는 것을 표현해줄 수 있어요. I have a book Tom to read. 이렇게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분명히 have라는 동사는 대상을 하나 밖에 가지지 않는 동사(3형식 타동사)인데 have 뒤에 명사가 a book, Tom 이렇게 두 개가 생겼어요.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영어에는 약속이 있어요. 바로 'to동사’의 (의미상) 주어 앞에는 꼭 for을 써주자.
그래서 다음과 같은 문장이 완성돼요. I have a book for Tom to read(나는 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책은 Tom이 읽을 책이다).
이젠, 동사ing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동사ing의 형태 중 (의미상) 주어를 가지는 경우는 명사로서 역할을 할 때(동명사)와 부사로서 역할을 할 때(분사구문)입니다.
먼저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는 소유격을 써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목적격도 가능하답니다.
예를 들어 There was a noise like stones falling from the sky 라는 문장이 있어요.
여기에서 ‘소리가 났는데요. 그 소리가 마치 돌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라는 의미죠.
여기서 ‘소리(a noise)’와 같은 것은 '떨어지는 것(falling)'이고 무엇이 떨어지는지 보니까 돌이 떨어지는 거죠.
다음으로,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는 ‘본래 분장의 주어’와 분사구문에서 ‘분사의 주어’가 다를 때 사용해요.
예를 들어 Walking on the street, I run across Tom이라는 문장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을 Tom이라고 하고 싶어요.
이럴 때 Tom walking on the street, I run across him과 같이 만들어 줄 수 있어요(톰이 거리를 걷고 있을 때 난 그를 만났다.) 이렇게요.
추가로, (의미상) 주어와 ‘분사’와의 관계가 ‘능동’이면 ‘현재분사’를 사용하고 ‘수동’이면 ‘과거분사’를 써요.
다음은 준동사가 가지는 동사적인 특징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바로 준동사도 시제와 태를 가져요.
시제 먼저 이야기할게요. I have a book to read라는 문장으로 다시 가봅시다.
여기에서 ‘내가 읽을’이 아니라 ‘내가 읽었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때 'have p.p.‘를 데리고 와요.
그래서 I have a book to have read before이라고 하면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을 가지고 있어‘라는 의미가 완성 되는 거죠.
이처럼 내가 (내가 책을 가지고 있다와 같은) 본론의 이야기보다 더 이전의 내용을 'to동사’를 통해 하고 싶다고 하면 have를 앞에 붙여주는 거죠.
그리고 have 뒤에는 꼭 p.p. 형태가 오는 거 잊지 말아요. 이제는 분사의 경우로 가볼게요. 이 또한 to부정사와 같아요.
have p.p.를 붙여 주는 거죠 하지만 동사ing의 경우 have에 ing가 붙어 having p.p. 그리고 p.p.의 경우엔 have가 p.p. 형태가 되어 had p.p.의 형태가 돼요.
예를 들어 There was a noise like stones falling from the sky란 문장을 다시 가져와 볼게요.
여기서 ‘돌이 떨어지는’이 아니라 ‘돌이 떨어졌던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have p.p.를 붙여
There was a noise like stones having fallen from the sky가 되는 거죠.
마지막으로 준동사의 태 이야기를 할 텐데요. 태에는 능동태와 수동태가 있었죠. 그 중 수동태에 대해 알아볼게요.
결론적으로 준동사 모두 적절하게 'be + p.p.'를 넣어주면 돼요. I have a book to read으로 다시 가보죠.
여기서 ‘내가 읽을 책’이 아니라 ‘읽혀질 책’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러면 to read 대신 to be read(p.p.)라고 쓰면 돼요.
대신에 이 경우 제가 읽는 게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by someone) 읽혀지는 거죠. 동사ing 형태 또한 마찬가지예요.
예를 들어 Reading a book is excellent라는 문장이 있어요. 그런데 책의 입장에서 읽혀지는 게 환상적일 수도 있죠?
그럴 때 reading 대신 being read라고 쓸 수 있으니까 Being read is excellent라고 쓸 수 있습니다.(물론 이번 경우도 참 의미가 이상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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