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최신 공시자료와 함께 아이온큐와 구글 간의 관계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우선 4월 11일 공시 자료에 의하면
구글과 관련된 모든 집단(GV 2016, 2016 GP, GV 2019, 2019 GP, XXVI, Alphabet LLC. 등)이 약 11% 정도의 아이온큐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양은 약 2100만주 정도가 되었죠.
하지만 4월 11일 공시에서 이 지분 구조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보자면,
우선, 구글과 관련된 Aggregate(집단)은 약 210만주 즉, 전체 물량의 10% 정도를 In-kind distribution(비현금 분배)로 처분하였습니다.
보통 Cash distribution보다 In-kind distribution을 선호하는 이유는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가 강하죠. 또한 이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겠다는 의지도 약간을 보이는 점이고요.
두번째로, GV 2016은 구글벤처스 2016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구글 관련 투자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54만주를 시장에 그대로 매도를 하였습니다.
기존 물량의 약 2.5% 정도의 양이죠.
다음으로, 앞에서 나온 여러 가지 매도의 결과 GV2019가 대주주 명단에서 제외 되었고요.
마지막으로, 4월 11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Byers Blake라는 구글 벤처스 임원이 아이온큐 주식을 총 25만주 이상을 구글로 부터 In-kind distribution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구글이 아이온큐의 주식을 얼마나 처분하였는지 가늠이 잡히지 않았는데요.
4월 20일에 SEC에서 발표된 공시 자료에서 그 대답이 조금 선명해졌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면,
이 자료는 Schedule 13G 자료입니다. 주식을 5% 이상 가지고 있는 주주들이 10일 이내에 공시를 해야하는 자료이죠.
여기서 구글 연합체는 전체 합하여 아이온큐의 주식을 2.3%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총 455만주로 줄었습니다.
이전 주식 보유량이 2100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큰 포지션 변화입니다.
구글이 이렇게 급하게 지분을 축소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세간에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Tax Planning?(절세의 한 방법이다)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
지분 감소
정확한 사실은 현재 관계자를 제외하면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다만, 확실한 점은 5월 초가 되면 약 1500만주가 어디로 갔는지 새로운 공시를 통해 알 수 있겠죠.
지금까지 구글 지분의 큰 변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위에 예전부터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한 친구들은 다들 하나같이 이야기합니다.
20년, 3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주식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지금껏 꾸준히, 또 가만히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요.
여러분들도 이러한 작은 이슈들에 크게 흔들리지 마시고 한 기업을 천천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본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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