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Optimism, 옵티미즘 코인, 토큰) 시세 / 전망 / 정보 / 공부 / 레이어2

옵티미즘은 이더리움의 확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레이어2 솔루션에 대해서 들어보기만 했지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선 레이어2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선 모듈형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블록체인은 실행, 합의, 데이터 이용과 같은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체인이 세 기능을 모두 처리하지만,

모듈형 블록체인 속 각 기능은 서로 다른 체인에서 병렬적으로 처리됩니다.

특히, 이더리움은 레이어1 프로토콜 중 가장 많은 사용자와 디앱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와 비싼 가스비와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어

확장성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레이어2 솔루션은 모듈 방식을 도입하여,

거래의 실행을 레이어1 체인이 아닌 별도의 체인에서 처리하고

이 대신에 합의 기능은 기존 레이어1 체인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레이어1의 확장성을 개선하면서도

이더리움의 합의 메커니즘에서 얻어지는 보완성을 함께 누릴 수 있죠.

레이어2 솔루션 중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롤업(rollup)입니다.

롤업은 거래를 오픈체인에서 처리한 후 그 결과를 배치(Batch, 파편)화 해서

그 상태값만을 레이어1 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롤업은 거래 기록에 대한 검증을 사후적으로 하는지 사전적으로 하는지에 따라

각각 옵티미스틱(Optimistic) 롤업과 영지식(Zero-Knowledge) 롤업으로 구분됩니다.

옵티미즘 코인은 이 중 옵티미스틱 롤업을 사용하는

이더리움의 대표적인 레이어2 솔루션이라 할 수 있죠.

옵티미즘은 유니스왑, 커브, 신세틱스 등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토콜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EVM(이더리움 가상머신)과의 호환이 쉽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옵티미즘의 가스비 지출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비해

토큰 전송은 7배, 토큰 스왑은 20배 가량 낮은 것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단, 옵티미즘은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옵티미즘에 전송한 자산은

다시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가져올 때까지 7일의 거래 검증 기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옵티미즘은 올해 6월 거버넌스 토큰인 옵티미즘(OP) 토큰을 출시하고

총 공급량의 5% 가량의 물량을 사용자들에게 에어드롭 하였습니다.

옵티미즘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은 옵티미즘 콜렉티브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옵티미즘 콜렉티브는 토큰 하우스와 시티즌 하우스 두 개의 거버넌스 조직으로 운영됩니다.

토큰 하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기술적 사인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며, 시티즌 하우스에서는 장기적 성장과 투자 유치 등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집니다.

물론, 현재 OP토큰은 거버넌스 투표에만 사용되며, 옵티미즘 네트워크의 수수료 지불에는 계속 이더리움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아직은 옵티미즘 토큰의 활용성과 유용성에 제약이 있다는 뜻이겠죠.

앞으로 옵티미즘은 초기 에어드롭 물량에 더해,

향후에는 총 공급량의 14%까지 추가로 에어드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가 밝히길 옵티미즘 콜렉티브에 활발히 참여하였는지 여부가 에어드롭의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는 사용자 및 거래가 증가할수록 더욱 중요성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옵티미즘을 포함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