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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연시조 작품 분석 / 현대어 풀이 / 핵심 정리(강호사시가, 사시가, 어부단가, 오륜가)

by 늦깎이 학생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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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사시가: 맹사성

현대어 풀이

강호에 봄이 찾아오니 흥이 절로 난다. 막걸리를 마시며 시냇가에서 노니는 금린어가 안주로다. 이렇게 한가롭게 봄을 보내는 것도 임금의 은혜로다.

강호에 여름이 찾아오니 초당에 일이 없다. 강물결은 바람이 보내고, 나는 서늘하게 여름을 보내는 것도 임금의 은혜로다.

강호에 가을이 찾아오니 고기마다 살이 올라 있다. 작은 배에 그물을 실어 물결 따라 흐르게 띄워 던져 두고, 나는 가을날을 소일하며 보내는 것도 임금의 은혜로다.

강호에 겨울이 찾아오니 눈이 한 자나 넘는다. 삿갓을 비스듬히 쓰고 누더기를 입어도 춥지 않게 지내는 것도 임금의 은혜로다.

작품 분석

  • 화자: ‘이 몸’('나‘)
  • 상황: 유유자적하며 전원생활을 즐김.
  • 정서나 태도: 자연 속에 묻혀 지내는 삶에 만족하며 임금의 은혜에 감사함.

이 작품은 사계절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며 임금의 은혜를 잊지 않는 유교적 중의 사상을 표현한 연시조입니다. 정제된 형식을 통해 다채로운 풍경에서 받은 감흥을 드러낸 작품으로, 송순의 「연양정가」와 이현보의 「농암가」에 영향을 미쳐 강호가도라는 문학 경향을 일으키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핵심 정리

  • 갈래: 연시조
  • 주제: 자연에서 즐기는 사계절의 흥취와 임금의 은혜에 대한 감사
  • 특징:
    •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상이 전개됨.
    • 각 수마다 유사한 통사 구조를 반복함.
    • 영탄적 표현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강조함.
    • 대상을 의인화하여 친밀한 정서를 드러냄.
    • 초·중장에 제시된 내용을 종장에서 집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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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가: 황희

현대어 풀이: 제1수

강호에 봄이 찾아오니 이 몸이 일이 많다. 나는 그물을 깁고 아이는 밭을 간다. 뒷산에 움이 트는 약초를 언제 캘까.

현대어 풀이: 제2수

삿갓을 쓰고 도롱이를 입고 가랑비 내리는 중에 호미를 들고 산밭을 매다가 나무 그늘에 누웠다. 목동이 소와 양을 돌보며 잠든 나를 깨운다.

현대어 풀이: 제3수

대추 볼이 붉은 골짜기에 밤이 떨어지며, 벼 벤 그루터기에 게가 내려온다. 술이 생각나니 체 장수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술을 먹고 싶다.

현대어 풀이: 제4수

산에는 새가 다 그치고 들에는 갈 사람이 없다. 외로운 배에 삿갓 쓴 늙은이가 낚시하는 맛이 깊다. 눈 깊은 줄 아는가.

작품 분석

  • 화자: '나' (그물을 깁고', '잠든 나를 깨우는' 등의 표현에서 드러남)
  • 상황: 전원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사계절을 보냄.
  • 정서나 태도: 풍요롭고 흥겨운 전원생활에 만족감을 느낌.

이 작품은 황희가 관직을 내려놓고 전원에서 생활하며 지은 연시조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화자의 일상을 노래합니다. 농촌의 풍요로운 모습과 화자의 분주하면서도 흥겨운 일상이 잘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핵심 정리

  • 갈래: 연시조
  • 주제: 사계절을 맞이한 자연의 모습과 그 속에서 즐기는 풍류
  • 특징:
    •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 대구의 방식을 통해 시에 리듬감을 부여함.
    •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화자의 생활상을 드러냄.
    •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대상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드러냄.

어부단가: 이현보

현대어 풀이: 제1수

이 세상살이 가운데 시름 없는 것이 어부의 생애로다. 한 척의 작은 배를 띄워 두고 인간 세상을 잊으니 날 가는 줄을 아는가.

현대어 풀이: 제2수

배 위에서 아래를 굽어보면 깊고 푸른 물결, 돌아보니 겹겹이 둘러싸인 푸른 산. 강호에 달이 밝게 비치니 더욱 속세에 대한 욕심이 없구나.

현대어 풀이: 제3수

푸른 연잎에 밤을 싸고 푸른 버들가지에 고기를 꿰어 갈대와 억새풀 우거진 곳에 배를 매어 두니, 자연의 참된 의미를 어느 분이 아실까.

현대어 풀이: 제4수

산꼭대기에 한가로운 구름이 솟아나고 물 가운데 갈매기가 날아다닌다. 욕심 없고 다정한 것은 이 둘뿐이로다. 평생 동안 시름을 잊고 너희를 쫓아 놀리라.

현대어 풀이: 제5수

한 번 돌아보니 궁궐이 여기서 천 리로다. 고깃배에 누워 있은들 그곳을 잊은 적이 있으랴. 두어라 내가 걱정할 바가 아니다. 내가 아니어도 제세현이 없으랴.

작품 분석

  • 화자: '나' (제5수의 '두어라 내 시름 아니라'에서 드러남)
  • 상황: 자신을 '어부'로 지칭하며 어촌에서 한가롭게 생활함.
  • 정서나 태도:
    • 1~4수에서는 속세에 대한 거리감과 자연 친화적 태도를 드러냄.
    • 5수에서는 속세에 대한 미련과 나라를 근심하는 마음을 드러냄.

이현보가 고려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어부가」를 개작한 연시조로, 속세를 잊고 한가롭게 자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 수에서는 임금과 나랏일에 대한 근심을 드러내며 당시 사대부의 정신세계를 반영합니다.

핵심 정리

  • 갈래: 연시조
  • 주제: 자연을 즐기며 살아가는 풍류
  • 특징:
    • 대구의 기법을 활용하여 리듬감을 형성함.
    • 설의법을 활용하여 화자의 생각을 강조함.
    •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대상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냄.
    • 대비적 성격의 공간을 제시하여 주제 의식을 드러냄.
    • '어부'라는 독특한 표기를 통해 화자의 삶을 강조함.

오륜가: 주세붕

현대어 풀이: 제1수

사람 사람마다 이 말씀을 들으라. 이 말씀 없이는 사람도 사람 아니다. 이 말씀을 잊지 말고 배우라.

현대어 풀이: 제2수

아버님이 날 낳으시고 어머님이 날 기르시니, 부모님이 아니시면 내 몸이 없었으리라. 이 은혜를 갚으려 하니 하늘처럼 끝이 없으시구나.

현대어 풀이: 제3수

종과 주인을 누가 만들었는가. 벌과 개미가 이 뜻을 먼저 아니, 한 마음에 두 뜻 없이 속이지 말자.

현대어 풀이: 제4수

지아비 밭 갈러 간 곳에 밥 담은 그릇을 이고, 반상을 들되 눈썹에 맞추어 든다. 진실로 고마우니 지아비를 대하는 것이 손님을 대하는 것과 다르랴.

현대어 풀이: 제5수

형님이 먹던 젖을 내가 좇아 먹는다. 아아 우리 아우야, 너는 어머님의 사랑을 받는다. 형제가 서로 화목하지 못하면 개, 돼지라 하리라.

현대어 풀이: 제6수

늙은이는 부모 같고 어른은 형 같으니, 이와 같음을 공경하지 않으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 나이가 많으시면 절하라.

작품 분석

  • 화자: 오륜의 덕목을 전달하려는 사람
  • 상황: 사람들에게 오륜의 교훈을 전함.
  • 정서나 태도: 오륜을 지키지 않으면 금수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오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당부함.

주세붕이 황해도 관찰사로 지낼 때 지은 연시조로, 오륜이라는 유교적 가치관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통해 유교적 덕목을 강조합니다.

핵심 정리

  • 갈래: 연시조
  • 주제: 오륜의 실천 강조
  • 특징:
    • 자연물을 활용하여 주제 의식을 강조함.
    • 설의법을 활용하여 화자의 생각을 강조함.
    •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교훈의 내용을 직설적으로 제시함.
    • 대구법을 활용하여 화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운율을 형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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