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린의 효능, 부작용(황련, 황백, 매자나무, 골든씰, 오레곤 포도 )

오늘 알아볼 성분은 바로 베르베린이라는 성분입니다.

주로 황련 황백뿐 아니라 매자나무, 골든씰, 오레곤 포도 등 배르베리스 과목을 포함한

여러 다른 식물 속에서 함유된 천연 알칼로이드 성분입니다.

 

베르베린은 독일의 화학자 부흐너와 헤르베르거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로 현재까지 무려 6천 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정도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항균이나 항염, 항암, 당뇨병, 위장 건강, 해열제 등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세균이나 진균 등에 광범위한 항균작용을 하는 것이

베르베린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르베린은 나쁜 세균이 우리 몸의 조직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기능의학책을 보면 베르베린은 2차 감염이 동반되는

어떤 피부염, 질염, 또는 세균성 감염 등의 질환에 응용해서 사용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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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구에서도 베르베린이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있었고

세균성 질염 환자에게 유익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결과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베르베린은 대장균 등의 번식을 막아서 식중독, 장염, 설사에도 쓰일 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을 대표하는 동의보감에서는 이 베르베린이 풍부하게 포함된 황련 같은 경우

창자를 튼튼하게 만들고 열을 내려주고 구토를 멎게 하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현대의 논문에서는 베르베린의 항균작용 활성으로 인해 장에 살고 있는

대장균 같은 나쁜 균들이 억제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베르베린의 두 번째 특징은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에 대한 논문에서는 베르베린이 TG, TC, LDL 등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킴으로써 비만과 고지혈증 등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2형 당뇨병을 개선시키기 위한 인슐린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베르베린의 세 번째 특징은 염증 과정을 줄여줌으로써 종양이나 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체실험에서 베르베린이 자궁군종 환자에게서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대장 직장의 선종의 재발을 예방하는데 베르베린이 효과가 있느냐를 알아보기 위한 메타분석에서

베르베린이 대장선종의 재발방지에 있어서 상당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라는 점을 알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동물실험에서 베르베린이 염증유발인자인 NF-kB의 경로를 하향조절하여

종양의 성장이나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결과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베르베린은 항염 작용, 면역, 간질환, 심혈관계, 해열작용 등 다양한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파는 일부 제품들의 설명란을 보면 면역기능, 당대사 기능, 심혈관계질환, 위장기능에 대해 표기해 놓은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