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LTR) 분석/공부/소식(4) - 1분기 어닝콜(후), 21% 주가하락

팔란티어의 2022년 1분기 어닝콜(실적발표)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지표는 크게 떨어지지도 또 크게 오르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실적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나스닥이 5% 넘게 하락한 것의 여파 때문인지 팔란티어의 주가는 21%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실적 발표 내용 중 유심히 보아야 할 부분은 함께 체크하겠습니다.

1. 전체 매출이 작년 대비 31% 상승하였습니다.

팔란티어의 CEO인 알렉스 카프가 항상 이야기한 것처럼 팔란티어는 꾸준히 30% 정도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상업 매출이 작년 대비 54%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쪽 상업 매출은 136% 상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3. 정부 매출은 작년 대비 16%라는 상업 부문에 비해 다소 미약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 계약을 대리로 진행해줄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은 만큼 2분기에는 정부쪽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얼마나 많은 고객을 새로 유치하였는지 여부는 작년 대비 86%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네요.

다음으로, 재무적인 내용을 한 번 보겠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Loss from operations(영업손실)입니다.

이 내용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나오는 손실을 의미하는데요.

이 부분이 직전 분기에 -36%를 기록한 것에 비해 이번 분기는 -9%를 달성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수익성 부분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죠.

따라서, 조금 시간이 더 지난다면 흑자전환이 가능해보입니다.

다만, EPS 부분이 지난 분기와 같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침으로써 21%라는 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어닝콜을 통해 팔란티어의 잠재성에 더 큰 기대를 걸게 되었습니다.

상업 부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으로써 확장성에 있어 커다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정부 매출에 대한 영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두 부분이 균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죠.

최근, 영업 인원을 200명까지 확충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만큼 지금까지 열심히 개발해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손실율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통해 단지 프로그래머를 갈아 넣는 스타일의 수익 구조가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이 스스로 데이터를 종합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향상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주가 하락에 두려워하기보다 현금이 두둑하고 성장성도 밝은 팔란티어를 함께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요?